노르웨이의 시내 관광을 마치고 노르웨이의 하이라이트 인 피요로드로 가기 위해서는 래르달로 이동을 했습니다. 시내에서 관광버스로 래르달까지의 거리는 275km로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보다는 확실히 지겹지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나 아름다운 풍경인데요. 차량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이시나요? 가는 길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눈이 녹아 내리는 폭포를 수도 없이 볼 수 있으며 넓은 벌판 얼음이 얼어있는 모습이 상당히 멋졌습니다. 20년 동안 사셨던 가이드분께서도 지나가면서 항상 아름답다는 소리를 할 정도로 경치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시간만 된다면 버스를 멈춰서 사진만 찍고 싶을 정도였으니깐요.
피요로드가 보이는 호텔 : 크린겐베르그 호텔
4시간 30분을 버스를 타고 도착한 래르달에 위치한 크리겐베르크호텔입니다. 120년의 역사를 가진 호텔로 3성급으로 비록 작지만 경치가 상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노르웨이에는 피요로드를 보기위함인데요. 내일 폴룸지역으로 가서 보겠지만 호텔에서 미리 봐도 상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내부를 살펴볼게요!
크리겐베르크 호텔 : 실내
호텔의 실내는 3성급 답게 상당히 작습니다. 싱글 침대와 소파, TV, 조명 등 작은 공간이지만 대부분은 잘 갖춰져 있었지만 2명이서 잔다고 생각하면 많이 작을 수 있습니다. 유럽 대부분의 호텔이 그렇듯 룸이 작은 걸 알고 있었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유럽답게 그림 작품 등으로 인테리어를 꾸며놓았으며 3성급 치고는 깨끗한 인테리어와 청결함을 갖췄습니다. 해당 호텔의 메인은 풍경인데 아쉽게도 제가 위치한 곳은 호텔의 외관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혼자 쉬기에는 좋았지만 사람이 많다면 아쉬운 공간입니다.
화장실이 상당히 마음에 안 들었는데요. 너무 좁아서 사용하기가 불편했습니다. 일본 3성급 정도의 크기로 한 명이 들어갈 정도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크리켄베르크 호텔 : 풍경
크리켄베르크 호텔의 최대 장점은 역시나 피오로드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바로 나오면 멋진 강이 보이고, 주변에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날씨가 저녁 9시라면 믿어지시나요? 북유럽의 경우 6월은 밤이 거의 10시~11시 되면 어두워진다고 합니다. 덕분에 노르웨이에 있는 동안 밤은 구경도 못해봤네요. 늦게까지 피오로드의 풍경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풍경은 어느 호텔보다도 멋진 호텔이었습니다.
크리켄베르크 호텔 : 조식
아침 6시부터 오픈하는 조식 식당입니다. 식당은 생각보다 큰 편이었고,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음식이 아쉬웠는데요. 대 3성급 호텔이 그렇지만 상당히 적은 음식에 아쉬웠습니다.
빵과 커피 포함해서 음식이 3가지~5가지 종류밖에 없습니다. 많은 음식을 먹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조식이었습니다만, 간단하게 식사하기에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2박 동안 지냈던 크리 겐베 르크 호텔은 풍경은 5성급이지만 내부는 3성급 호텔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피요로드를 볼 수 있는 호텔은 이곳이 최고의장 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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