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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타이페이

현지의 느낌을 제대로 느껴보자! 대만 용산사, 광저우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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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3일차. 현지의 느낌을 가장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딘 지 생각해보다가 대만의 종교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용산사" 인데요. 대만에서 가장 오래 된 사원으로 현지 종교문화를 느끼기에 충분한 곳 입니다. 덤으로 바로 옆에는 광저우 야시장도 있어서 졸지에 현지의 종교와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관광이 되어버렸습니다. 

용산사

용산사는 지하철 타고 내리면 화려한 조명으로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 가는게 더욱 아름답습니다.


용산사 가는방법 : MRT 룽샨스역 1번 출구

입장료 : 무료

이용시간 : 오전7시 ~ 오후 10시


용산사를 들어가기 전 입구


입구에서부터 화려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대만분들이 머리를 숙이고 소원을 빕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굉장히 많은 초들과 음식물. 그리고 연기들도 자욱합니다. 초에 불을 붙이고 소원을 빌 수 있으며 입구에서 초을 포함한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과자가 올라가 있는 제단


다른 나라와 독특하게 제단 위에는 음식과 과자등이 올려져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성스러운 음식을 올려두는 것과는 상반되는데요. 사뭇 진지한 분위기의 다른 사원들과는 다르게 밝은분위기가 느껴


용산사의 모습


용산사의 사원은 여행기간동안 볼 수 없었던 건축양식과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현지 대만분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여러신들이 있으며 각자의 신마다 들어주는 소원이 다르다고합니다.

용산사에서 소원을 비는 방법은 향에 불을 붙여서 신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합니다. 각 신마다 현지 대만분들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예절을 지켜야하는 사원과는 다르게 독특한 사원이였던 용산사는 대만의 기도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기도하는 방식도 독특하고 놀이를 통해서 운세도 확인할 수 있어서 관광객들에게도 역사와 재미를 선사해주는 곳 입니다. 


광저우 야시장


산사에서 바로 나오면 왼쪽 편에 광저우야시장이 보입니다. 대부분 대만의 야시장은 스린야시장을 생각할텐데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서 현지 야시장의 느낌이 많이 약해진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광저우야시장은 냄새에서부터 제대로 현지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각종 음식과 기념품을 팔고 있는 광저우야시장


광저우 야시장에서는 음식의 냄새가 심하게납니다. 취두부(?)와 비슷한 냄새로 돌아다니기가 힘이들었습니다



음식 또한, 현지의 느낌이 강해서 관광객들이 먹을  수 있는곳이 있을까? 라는 의심이 들기도했구요. 현지의느낌을 원하신다면 광저우 야시장이 어떠한 시장보다 좋을 듯 합니다.


시장 내에 있는 빠찡코


시장내에는 빠찡코 같은것도 있고, 성인 DVD도 팔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미성년자도 많은데 이렇게 대놓고 운영을 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광저우 야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팥빙수 집


그래도 야시장 까지 왔는데 뭐라도 먹어보자고해서 사람이 가장 많은 팥빙수집으로 갔습니다. 대만의 디저트는 다 맛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갔으나 이게 웬걸? 정말 안타까운 비주얼의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문제의 팥빙수


콩, 그리고 떡, 샐러드, 팥 그리고 빙수로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굉장히 충격적이였고, 맛도 역시 충격적이였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처음먹어볼만한 맛이였고, 적응이 안되어 3번정도 먹고 포기...

광저우 야시장은 현지의 느낌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곳이였고, 음식의 실패도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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