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추운날씨에는 저렴하면서도 따뜻하고 배부른 잔치국수가 생각난다. 예전부터 잔치국수가 땡기면 가는 맛집이 있는데 바로 북구에 위치한 "국수마을" 이다. 이름처럼 국수 전문음식점으로 나만 알고 있는 줄 알았던 맛집인데 대구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맛집이였다.
위치는 북구청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공장이 굉장히 많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힘들 것 같다.
위치 : 대구 북구 노원로 19길 16
연락처 : 053 - 355 - 4724
운영시간 : 매일 10 : 30 ~ 18 : 30분
특이사항 : 주변에 주차 할 공간이 협소함.
잔치국수 전문 국수마을
국수 마을의 입구
국수마을은 입구는 굉장히 허름하다. 요즘 맛집이라고는 보기힘든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개인적으로 맛집이라서 화려하게 가게가 커지는 곳 보다 변함없이 꾸준한 맛집을 좋아한다. 그런점에서 국수마을은 나만 알고 싶은 그런 맛집이다.
평일 점심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 만큼 국수로는 대구에서 최고의 맛집이 아닐까싶다.
국수만들기에 분주한 어머님
국수마을안으로 들어가면 국수만들기에 굉장히 바쁘시다. 손님이 들어오시던 크게 관심은 없으시고 국수만드는것만 집중하신다.
집에서 하는 가게라 방과 테이블로 나눠져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다. 또 국수는 금방 먹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않아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메뉴판
국수가 전부인 국수마을. 다른 어떤 메뉴도 존재하지않는다. 그만큼 국수만큼은 전문가이고 자신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람 수 대로 앉으면 주문하지않아도 국수를 준비하신다.
조촐한 반찬
반찬은 고추와 고추장, 그리고 단무지가 끝이다. 고추는 매운 청양고추이고 같이 먹으면 굉장히 꿀조합이다.
잔치국수 4,000원
잔치국수 치고는 비쌀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양을 보면 그렇지 않다. 성인 남성 1명이 먹기에도 많은 양이다.
안에는 부추(?) 와 깨, 김, 그리고 면으로 되어있고 국물이 고소하고 굉장히 맛있다. 국수을 먹기 전에 국물 한잔하고 먹는것을 추천한다.
역시 국수는 개걸스럽게 먹는게 제 맛.
여자친구가 양이 너무 많아서 곱배기로 먹었다. 국수마을에서 국수를 맛보기 전에는 잔치국수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국수마을의 국수을 먹고나서부터 한번씩 국수가 땡기는 날이 있다. 요즘같은 추운날씨에는 더더욱..개인적으로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지만, 국수마을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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