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요즘 뜨는 마라탕 맛집 : 라쿵푸 마라탕

저희 동네에서 항상 줄지어 기다리는 맛집이 있습니다. 항상 궁금했었던 곳인데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웨이팅이 없는 걸 보고 바로 먹으러 가봤습니다. 바로 요즘 핫한 음식인 마라탕인데요. 어느 지역에 가서도 마라탕을 먹기 위해서 줄 서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범어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집 라쿵푸 마라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라쿵푸 마라탕의 내부

레드색상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중국의 음식점답게 인테리어는 레드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내부의 크기는 넓지는 않으나 테이블이 많아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줄이 서 있는 범어동에 위치한 라쿵푸 마라탕입니다. 저는 굉장히 운이 좋게도 사람이 다 빠졌을 때 먹을 수 있었어요.

 

 

내부 외에도 다른 룸을 만들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날씨만 괜찮다면 야외에도 테이블을 마련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뉴 및 주문하는 방법

 

메뉴판

 

라쿵푸 마라탕의 주문방식은 조금 독특합니다.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고, 무게에 따른 가격이 나오는 방식인데요. 마지막에 직원분에게 맵기의 세기만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추가 메뉴도 있지만 기본 음식으로도 충분히 맛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앞에 직원이 있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처음이라도 어렵지 않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 바구니에 재료를 담는다.

 

다양한 재료가 준비되어있는데 바구니에 원하는 재료를 담아 주시기만 하면됩니다. 재료가 상당히 많다고 막 담으시면 안 됩니다. 무게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되니 정도껏 담아주세요,.

 

2. 식재료 골라 담는다.

 

마라탕에 들어갈 다양한 재료들과 꼬치 및 고기등 추가 메뉴를 담아주면 끝입니다. 중국음식이라 생소한 재료가 많을 수 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담아주시면 맛있는 마라탕이 완성될 수 있어요. 

 

3. 선택한 재료를 맵기정도를 직원에게 말해주면 끝. 

 

대량 800g의 무게가 나왔고, 추가 메뉴까지 포함해서 12000원의 가격이 나옵니다. 많은 재료를 담았다고 생각해서 금액이 꽤 나올지 알았는데 저렴하게 나와서 놀랐습니다. 직원분이 과하게 담으면 적당하게 더는 게 좋다고 조언(?)을 해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완성된 마라탕

매운맛으로 선택해서 나온 마라탕

 

제가 직접 고른 식재료로 만들어진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맵기의 세기는 매운맛을 선택했고, 비주얼이 상당히 맛스럽습니다. 각종 신선한 야채와 얼큰한 국물이 어우러져 상당히 맛있었는데요. 중국음식이지만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고, 한국인들의 입맛에 특화되어 나왔습니다.

 

차돌박이와 콩나물의 조합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레시피는 차돌박이는 꼭 넣는게 좋습니다. 차돌박이와 콩나물, 그리고 면 종류를 함께 먹는 게 가장 맛있더군요. 얼큰한 국물까지 함께하니 환상의 조합이었습니다. 

 

완뽕

 

2명이서 배불리 잘먹었습니다. 직접 고른 재료로 요리되어 더욱 맛있기도 하고, 다양한 재료를 맛의 기호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요즘 괜히 마라탕이 인기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재료로 먹어보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핫한 마라탕 한번 먹어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