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필수 관광지 2가지, 만세절벽(Banzai Cliff), 새섬(bird island)
사이판은 사실 휴양지라 엑티비티 위주로 구성되어있어서 관광지라고 할만한 곳이 없습니다. 그 중 필수적으로 가봐야하는 관광지 2곳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만세절벽과 새섬이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만세절벽, 버드아일랜드는 패키지상품으로도 판매하고 있는 코스로 사이판에 대해서 알기위해서는 꼭 들러야하는 방문지입니다.
만세절벽
처음에 만세절벽이라고 해서 한국의독립운동 처럼 평화적인 곳으로 착각하고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만세는 전혀 반대의 역사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스토리를 들어보니 굉장히 슬프고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곳이였습니다.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뒤에 숨겨진 역사적인 곳 만세절벽은 전쟁의 참담함을 한번 더 느끼게 해주는 장소였습니다.
1944년 7월 7일, 일본군은 자살공격으로 전멸당하고, 미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노인과 부녀자 1,000여 명이 80m 높이의 절벽에서 몸을 날려 자살한 곳이다. 그들이 모두 '덴노헤이카 반자이(천황폐하만세)'를 외치며 죽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만세 절벽 앞의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1만 4000m이다. 푸른 바다와 높은 절벽의 모습은 비극적인 사건을 담고 있는 곳임에도 아름답고 웅장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세절벽 [Banzai Cliff] (두산백과)[출처]
만세절벽의 입구
만세절벽 위치에서의 풍경
VIP 자리에서의 만세절벽 풍경
만세절벽에는 대부분 관광객들이 모인 포인트 말고 왼쪽으로 좀 더 나와서 찍으면 더 아름답습니다. VIP 자리라고도 하는데 실제 일본인들이 뛰어내렸던 절벽을 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파도는 굉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이 뛰어내렸다고 생각하면 일본인들의 과거 충성심 하나는 대단하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이판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찾았던 관광지였는데 사이판에 역사에 대해서 알게되어서 좋았던 곳이였습니다. 사이판의 아름다운 바다와 절벽의 웅장함을 봄과 동시에 사이판의 역사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이곳을 먼저 방문하는건 어떨까요?
새섬 또는 버드아일랜드(bird island)
다음은 바다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진 새섬을 방문했습니다. 도착하면 현지 가이드분들이 휘바람 소리같은걸 내는데 새들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는 사실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해질 무렵이 되면 새가 많다고 하니 참고해서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이름 그대로 바다새의 낙원인데, 섬이 석회암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새들이 둥지를 만드는 데 안성맞춤인 구멍이 수없이 많이 나 있다. 해질 무렵이면 수많은 바다새들이 둥지를 찾아 모여드는데, 섬에는 갈 수 없어 전망대에서만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섬 [Bird Island] (두산백과)
버드아일랜드
새섬
새섬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멍이 많이 뚫여있습니다. 새들의 보금자리 라고하는데, 모든 새들이 한번에 들어가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하던데 아쉽게도 새는 제대로 못보고 멋진 파도와 아름다운 풍경만 감상하고 왔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아서 사진찍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참고하고 방문을 권합니다.
맺은말
사이판에는 관광지가 많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북부섬관광이라고 해서 패키지로도 팔고있던데 돈주고 보기에는 아쉬울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휴양을 즐기기 전 2군대는 꼭 들러야하는 필수관광지입니다. 사이판에 대한 역사와 웅장한 파도와 멋진 풍경은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2군대는 꼭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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