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맛집

서울 콩국수 맛집, 아쉬운 가성비 "진주회관" 솔직후기

반응형

서울 콩국수 맛집, 아쉬운 가성비 "진주회관" 솔직후기


이번에 서울여행을 하면서 주변에서 가장 맛있는 맛집을 검색하는 도중 진주회관을 알게되었습니다. 평소 콩국수를 좋아해서 웬만한 콩국수집은 안가본 곳이 없는데요. 방송에서나 블로그에서 워낙 맛있다고해서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만족스럽지않은 곳이였습니다.  1962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의 콩국수 맛집인 진주회관은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맛집이였습니다.

※ 진주회관 정보 

위치 : 시청역 9번 출구 앞

운영시간 : 평일 10:30 ~ 21:30 / 주말 : 10:30 ~ 20: 00

※ 주말에는 30분 무료 주차 가능


진주회관의 입구


주변에는 회사가 많아서 회사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 듯 했습니다.

요즘같은 더운날씨에는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식당의 내부


식당에 들어가면 굉장히 많은 손님이 있습니다. 

처음들어가면 좁은홀로 보여지지만 안쪽에는 더욱 큰홀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먹을까? 더욱 궁금해지는 맛입니다.


벽면에 있는 방송매체 및 신문스크랩


전통이 있는 맛집인 만큼 방송반영이 많이 된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사람들도 방문하셨네요.

예전 TV가 대중화 되기 전부터 인기가 많았으니 요즘같은 시대에 방송만 타면 맛집이 되는곳이 아니라 믿음이 가는 곳입니다.



진주회관 가격표


콩국수의 가격은 어마무시했습니다. 국수가격이 11,000이라니...

그만큼 양과 맛이 엄청날것으로 기대한것이 화를 불렀습니다.


11,000원의 콩국수와 반찬 


콩국수 하나와 김치가 끝입니다. 

콩국수면에 아무것도 없는 비주얼입니다. 다른 콩국수와는 확실히 다른 곳이였습니다.

양도 많은것이 아니여서 11,000원의 가격이 매우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진한 콩국수의 국물


하지만 콩국수의 맛은 확실히 다른 콩국수와는 달랐습니다.

소금을 넣지않아도 간에 맞게 나왔고, 국물이 굉장히 진해서 좋았습니다.

다른 콩국수를 먹으면 이에 콩의 입자가 끼이기도 하는데 진주회관의 국수는 전혀 그런느낌이 없었습니다.


쫄깃한 면발


면에는 콩가루와 감자가루를 썩어서 반죽해서 꼬들꼬들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먹기에는 더부룩해서 쪼금씩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강의 콩국수 조합


조금 먹다보면 느끼해서 김치가 없이는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김치와 함께 먹으니 굉장히 맛있더군요. 

아무래도 국물이 완전한 콩으로 제조되어 한끼만 먹어도 엄청 배부릅니다.



맺은말

이번에 서울에서의 맛집들은 대체적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이기도 하고, 가격이 비싸도 많은 사람들이 먹는 곳이긴합니다만, 워낙 콩국수를 저렴하게 먹어서 11,000원의 가격에 비해서는 양과 반찬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치와 함께 먹으면 맛이있었지만 면만 먹으면 조금 느끼한면이 있어서 추천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