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네피오로드의 관광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복귀하는 도중 피얼란드 빙하 박물관을 들렀습니다. 이곳은 노르웨이 관광협회에서 설립한 사설 재단으로 실제 빙하의 실험을 통한 자연과의 상호작용을 알 수 있도록 설립된 곳으로 빙하에 대한 모든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노르웨이의 빙하, 그리고 자연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소중한 곳입니다.
폴롬역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빙하 박물관은 외관이 상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되어있으며 매머드의 형상을 한 건축물입니다.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박물관이지만 미래지향적이라 상당히 아름다운 박물관이였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실제 백곰의 크기의 모형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박물관에는 시청각자료, 실제 빙하가 만들어지는 과정, 역사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각 전시물마다 한글로 볼 수 있는 아이패드가 마련되어있어 설명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산에서 빙하를 만질 수 있습니다. 상당히 큰 얼음이 녹아내리는 과정과 색깔이 빙하가 파란색으로 보이는 이유 등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 쉽고 재미있게 빙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그 외에도 빙하에서 최초로 발견 된 원시인의 시체를 볼 수 있었고, 10분 정도의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옛날 과거의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굉장히 잘 설명되어있는 영상물입니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빙하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박물관이었습니다. 자연의 위대함에 대해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니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박물관 밖에서 보이는 노르웨이의 자연풍경.
노르웨이의 풍경은 어디에서나 작품이 됩니다. 산 위에 보이는 실제 빙하들과 녹색의 산들. 그리고 멋진 구름까지 놓친 곳이 없는 노르웨이의 자연입니다. 박물관에서 전망대로 가면 멋진 풍경을 바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송네피오로드에서의 자연과는 또 다른 느낌의 자연풍경을 볼 수 있는 피얼란드 빙하 박물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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