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동 맛집] 이웃, 주택을 개조한 친근한 인테리어
삼덕초등학교 근처 주택가에 원래 주택 형태를 유지한 채로 인테리어를 한 밥집과 카페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요즘 주택을 개조한 집이 유행이라 하여 관심이 많던 찰라였습니다. 군데군데 주택처럼 생긴 음식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웃은 수성교를 지나 편의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와서 쭉 직진하다보면 나오는 조금 골목진 곳에 있지만, 네비게이션을 따라 간다면 찾기에 크게 어렵지 않을 것 입니다.
입구. 영업시간 주의하시길
입구에서 들어가기 전부터 시선 강탈 했던 빨간 파라솔이 펼쳐진 2층 테라스 입니다. 하얀 페인트를 칠한 벽과 빨간 파라솔은 잘 어우러져 서로를 더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듯 합니다. 사실 이 곳을 방문한 것은 3번째입니다. 입구만... 영업시간을 제대로 확인하고 가지 못한 제 잘못이긴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꼭 안에 들어가보리라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OPEN 11:30(주문마감 15:00)
BREAK TIME 15:00~1700
CLOSE 22:00(주문마감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입구로 들어오면 나오는 마당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인테리어 해놓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가장 가보고 싶었던 2층 테라스. 올라섰을 때는 생각보다 사방이 막혀있어서 시원한 느낌은 없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왼편. 안으로 들어가면 주택의 뼈대를 살려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에서 오른편에 있는 다인석 테이블. 햇살이 바로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이 섹션은 혼밥하기 좋은 장소인 것 같다.
메뉴판
많은 종류를 파는 것 보다 이렇게 몇개의 주요 메뉴만 파는게 전문집인 것 같아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명란 아보카도비빔밥이 주메뉴로 알고 갔고, 주위를 둘러보니 이웃육칼을 많이 먹는 것 같아 그 두 메뉴를 시켰다.
깔끔한 밑반찬.
맛이 세지 않고 적당한 간으로 딱 입맛에 맞았다. 뭐가 가장 맛있을 것 없이 3종류 모두 다 맛이 좋았다.
명란아보카도비빔밥.
빨간 명란, 초록 아보카도, 노란 계란노른자의 색감이 마치 그림같은 느낌이었다.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항공샷하나만 찍고 디테일한 사진을 못 찍은게 포스팅하면서 아쉽다. 생각보다 더더욱 맛있었다. 아보카도를 처음 먹어봤는데 앞으로 아보카도 음식 잘 먹을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든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 또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다.
이웃육칼.
육개장 칼국수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맛이어서 기대한 딱 그만큼인 듯하다. 사실 면이 조금 더 밀가루 냄새가 덜 났으면 좋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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